코로나 터지고 2년넘게 여행을 못 다녔다. 싱가포르는 국내여행을 다닐만큼 넓지도 않아서 맨날 집주변만 돌아다니고ㅠㅠ이제는 진짜 해외여행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요즘은 백신만 맞으면 웬만한 나라는 갈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절차가 복잡해서 귀찮을 뿐.
어디로 갈까?싱가폴에 살고있는 만큼 한국에서 출발할 때보다 메리트가 있는(=가까운) 곳이어야 했다. 그렇다면, 인도네시아(발리는 3시간도 안 걸린다!), 말레이시아, 몰디브(4시간 30분), 호주 등이 있는데우리는 이미 동남아 날씨에 질려버린 상태라, 호주로 가기로 했다. 호주는 진짜 개넓은 나라라서 서호주는 5시간 걸리는데 동호주는 8시간이 걸린다.
호주하면 떠오르는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이거 다 동쪽에 있더만.
호주 동부는 한국에서도 나중에 갈 수 있으니 이번엔 서호주로 가보기로 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싱가폴에 사는 분들이 많이들 서호주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서호주 입국 준비 사항(4/18 기준)비행기 표를 2월에 샀는데, 두 달 사이에 입국 관련 절차가 서너 번은 바뀐듯하다. 다행히 갈수록 간소화되었다.
허구한 날 바뀌니, 입국 관련 사항들은 무조건 가기 전에 들어가려는 나라 정부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호주 내무부 홈페이지↓https://www. homeaffairs. gov. au/covid19/vaccinated-travellers/temporary-visa-holders 1.
ETA비자호주 내무부 홈페이지에서 상황에 맞는 비자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3개월 미만의 여행으로 electronic travel authority(subclass 601)을 발급받았다. 앱을 통해 신청했는데, australian ETA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여권 실물을 스캔하고, 내 사진 찍고,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면 끝! 엄청 간단했다.
바로 이메일로 승인됐다고 왔다. 비용은 호주달러로 20$이었다. 2. 영문백신접종증명서이제 해외여행을 위한 기본적인 서류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맞았다면 COOV앱이나 종이증명서(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발급)를 들고 가면 되고,싱가폴에서 맞았다면 https://www. notarise. gov.
sg/ 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Notαrise – Digital authentication and endorsement for travellersSelect a type of document to begin Pre-Departure Test certificate For travellers who performed PDT at an approved clinic Vaccination certificate For travellers who completed their primary vaccination series or booster more coming soon! 4 simple steps Select a type of document, perform a verificatio.
www. notarise. gov. sg(참고로 나는 2차까지 한국에서 맞고 여기 와서는 3차만 맞았는데, 한국에서 1,2차 맞은 기록도 notarise에 뜨길래 한국서류, 싱가폴서류 둘 다 들고 갈 예정이다.
)증명서에는 영문이름(여권과 동일), 생년월일 or 여권번호, 백신이름, 접종일자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3. Digital Passenger Declaration(DPD)싱가폴에 들어올 때 SG arrival card를 작성하듯이 입국신고서를 써야 한다. 홈페이지 혹은 DPD앱에서 작성 가능하다.
출발 7일 전부터 작성 가능, 호주로 출발하기 전에는 무조건 작성완료해야한다!작성 내용은 항공편명과 백신접종증명서, 연락 가능한 현지연락처, 입국 2주 전 여행기록 등이 있다. + 입국 전 PCR검사는 4/18부터 폐지되었다 여기서부터는 서호주 요구사항이다. 호주 내 다른 지역으로 가실 분들은 각 주마다 홈페이지 참고하세요!서호주 여행관련 홈페이지↓https://www. wa.
gov. au/government/covid-19-coronavirus/covid-19-coronavirus-travel-waCOVID-19 coronavirus: Travel to WAPublic health and social measures are in place across WA. Find out what you can and can’t do . This page provides information you need to know about interstate and international travel into WA, and restrictions about entering remote Aboriginal communities in WA.
You will also find information abou. www.
wa. gov. au4. G2G passservice WA app o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나는 앱으로 신청했다.
내 신분증명하고 주소지증명하고, 비행기편명, 도착시간, 호주 내 주소 등등 시키는 대로 다 적으면 바로 발급된다. 이메일로 G2G pass 큐알코드가 날라오는데, 출력하거나 휴대폰에 캡쳐해서 가져가면 된다. 발급비용은 없다. 5.
SafeWA app 다운로드서호주 여행 시 특정 장소(아마도 식당같은 곳?)에 들어갈 때 QR체크인 용도이다. 싱가폴의 trace together와 같은 용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앱다운받고 회원가입해두었다! +서호주 도착후 12시간 이내에 자가검사 항목 역시 최근 폐지되었다. 참고로, 나처럼 다른 나라에서 서호주로 들어오는 경우 2차 접종만 해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데,호주의 다른 주를 거쳐서 들어오게 되면(싱가폴에서 시드니갔다가 퍼스도착) 3차 접종완료자만 격리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호주에서 싱가포르로 돌아갈 때는1) 출발 2일 내 PCR or supervised ART or remoted ART최근 싱가포르 시민권자나 PR, long term pass 소지자들은 remote ART라고, zoom으로 ART하는 거 보여줘도 인정해준다하니, 엄청 간편해졌다 진짜!(4/26부터 싱가포르 입국 시 PCR, ART 모두 필요없다!! 얏호😆 예약해뒀던 remote ART 취소했다🙂) 2) 출발 3일 전부터 SG arrival card 작성 + visa card소지할 것 고난의 루트짜기.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퍼스에서 출발하여 카리지니 국립공원까지 보고 내려오자고 루트를 짰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여행 기간 동안 운전만 하다가 끝날 것 같아서, 과감히 위쪽은 포기하고 몽키미아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루트 최종, 최최종, 진짜최종의 과정 끝에 퍼스-핑크레이크-칼바리-몽키미아-제랄튼-세르반테스-피나클-주리엔베이-마가렛리버-로트네스아일랜드&프리맨틀-퍼스 이렇게 다녀오기로!이렇게 짜도 2500km의 운전을 한다고 나온다.
ㅠㅠ 일단 준비는 끝냈으니, 잘 다녀와보자. (한국에서 서호주 직항이 없어서 그런가, 서호주는 검색해 봐도 정보가 별로 없다ㅠㅠ 구글이나 유투브로 엄청 찾아봄.
내가 다녀와서 많이 올려야지!) .